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천74개 고등학교와 232개 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12일 실시되는 2010학년도 본 수능을 앞두고 시험 문항의 난이도를 적절히 조정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험은 1교시 언어, 2교시 수리, 3교시 외국어, 4교시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 등 5개 영역으로 본 시험과 동일하게 치러진다.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 수는 언어영역 선택자를 기준으로 총 68만6천169명이며 이중 재학생은 61만1천720명, 졸업생은 7만4천449명으로 집계됐다.

평가원은 이날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시험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뒤 17일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성적 결과는 26일까지 수험생에게 개별 통보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