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승숙, 현 인천광역시 중구청장)는 4일 오후 6시부터 코리아웨딩타운(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안상수 인천시장, 나근형 교육감, 고진섭 시의회 의장, 남무교 연수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학부모, 그리고 국내외에서 찾아온 동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여고 10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인천여고 총동창회는 인천여고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한마음 등반대회’, ‘동문가족 걷기대회’, 인천여고 개교100주년 기념행사 등을 성대히 마치고 이번에 발간된 ‘인천여고100년사’ 출판기념회를 끝으로 개교100주년 기념행사를 모두 마무리 하게 된다.
 
 출판기념회는 간단한 경과보고 및 기념사, 축사, 그리고 유공자 감사패 전달에 이어, 중국기예단의 변검, 동문 합창단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현재 일본에 거주하는 고령의 동문들이 참석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08년 4월 인천 중구 전동 1번지에 인천공립실과여학교로 개교한 인천여고는 1909년 4월, 5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천여고를 졸업한 동문은 2만7000여 명에 달한다.
 
 개교1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나라 여자공립고등학교로는 인천여고가 전국 두 번째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