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골프 초보자 위한 ‘비기너 모드’ 서비스 개시
-급증하고 있는 젊은 입문 층 니즈 반영
-‘비기너 모드’로 골프 인생 첫 걸음...개별 난이도 설정 통해 실력별로 즐겨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전문업체 골프존(대표 김영찬)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골프 초보자들의 수요를 반영, ‘비기너 모드’를 새롭게 신설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골프입문을 준비하는 초보자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월 골프존-한국갤럽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대 골퍼의 절반 이상인 56%가 최근 1년 이내에 스크린골프에 입문했고 101타 이상의 골퍼 중 63.1%가 스크린 골프에 1년 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기너모드’는 스윙시 센서에서 읽어 들인 실제 비거리를 실전보다 훨씬 쉽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보정해 주어 골프입문자나 골프 무 경험자들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설정된 모드다.

‘비기너 모드’ 이용 방법은 골프존 매장에서 ‘비기너모드’ 세팅을 요청하거나 직접 게임모드에서 선택하면 된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라운드시 골프 입문자는 ‘비기너모드’로, 중급자는 ‘아마추어 모드’로, 상급자는 ‘프로모드’로 플레이어 개인별 난이도를 따로 설정해 서로 비슷한 핸디캡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의 ‘프로 모드’는 시뮬레이터 센서가 볼이 클럽 헤드에 맞는 순간 볼이 날아가는 속도, 좌우 방향, 상하 각도 등을 측정한 그대로의 값으로 화면에 시현해 실제 골프와 가장 유사한 형태로 설정되어 있다. ‘아마추어모드’는 센서가 측정한 값을 약간 가공해 프로 모드 보다 좀 더 편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세팅 된 모드다.

골프존 김영찬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비기너 모드를 통해 친구 또는 직장 동료, 나아가 부모님 혹은 아이들과도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스크린 골프 층이 더욱 넓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