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목조건축 석학들, 한국에 다 모인다.
-‘저탄소 녹색성장 공업화 목조건축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은 (사)한국목재공학회 전북대와 공동으로 6월 2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공업화 목조건축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산림과학원이 전통 한옥 건축기술을 현대화한 원목 기둥보 구조의 목조주택인 ‘한(하+아래 아)그린’개발에 성공하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탈리아 임업연구원장이자 2010년 세계목구조학회(WCTE 2010) 준비위원장인 Ceccotti 박사를 비롯 캐나다 독일 일본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서울대학교 홍성목 이전제 교수 등 목조건축 분야의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심포지엄에 이어 3일에는 자체 개발한 목조주택인 ‘한그린’과 경기도 용인시의 목조 타운하우스 ‘아펠바움’에 대한 현장견학도 실시한다.

‘한그린’은 전통 한옥 건축기술을 현대화한 것으로 여기에 적용된 기술은 도시 인근의 타운하우스 등 단지형 주택은 물론 녹색마을과 농어촌 뉴타운, 탄소순환마을 등의 보급형 주택으로 상용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개발한 핵심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