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실행계획 확정

한방의 과학화ㆍ세계화ㆍ산업화를 위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실행 계획이 확정됐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수성)는 오는 2010년 9월 제천에서 열리는 한방바이오엑스포 실행계획을 총괄대행사인 HS애드와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방바이오엑스포는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오는 2010년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20일간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일원에서 개최되며 관람객 85만을 목표로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조직위는 실행계획에 한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아이디어 개발과 국내외 대규모 행사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개요, 예산운영, 행사장 구성, 전시연출, 수익사업 및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행사장은 상설전시장, 판매장, 주차장 등을 포함해 총 53만㎡의 면적에 한방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하고, 청풍리조트에서 학술대회, 컨퍼런스, 세미나 등을 여는 것으로 결정했다. 휴일 등 관람객이 집중되는 날을 고려해 주차장은 최대 5300대를 수용, 5만여명이 동시에 체류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하되, 토ㆍ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입장료는 어른 1만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으로 결정됐다. 입장권 예매나 단체관람객은 할인해 주고 국가유공자, 1~3급 장애인ㆍ상이군경, 만 3세미만 유아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직위는 이번 실행계획 확정으로 엑스포는 단계적이고 본격적인 추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155만 도민의 동참분위기를 결집하기 위해 오는 7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범도민협의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또 D-365인 9월 16일부터 10일 동안 한방건강축제를 ‘프레엑스포’로 확대 운영해 한방바이오엑스포의 홍보는 물론 행사운영의 기술을 습득하는 등 엑스포 개최 준비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한방바이오엑스포는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2010년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20일간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일원에서 개최되고 관람객 85만을 목표로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