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관문인 김포공항으로 이어지는 강서구 공항로가 '명품 거리'로 변신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거리 르네상스' 사업에 공항로가 선정돼 다음달 재정비 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총 19억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강서구청사거리부터 등촌삼거리까지 공항로 1.9㎞ 구간의 각종 도로시설물을 통합하고 보도와 가로수의 디자인을 새로 꾸밀 계획이다.

이 구간의 시설물은 대부분 1999~2001년 사이 설치돼 파손되거나 낡은 상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 관문 역할을 하는 공항로가 한층 밝아져 지역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cielo7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