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회장 차광은)는 26일 故 아산 정주영 초대회장 화보집 ‘우리가 몰랐던 정주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화보집은 초대 협의회장을 지낸 故 정 회장이 지역사회교육운동가로서 활동한 모습을 담고 있다.화보집에 따르면 그는 1969년 “우리같이 가난한 나라에서 하루 8시간밖에 쓰지 않는 학교를 개방하면 경제인의 시각으로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했다.또 “단양에 짓고 있는 시멘트 회사의 체육관,운동장 시설이라도 주민들이 쓸 수 있도록 해서 우리 사회 전체가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는 학교·회사 시설의 지역사회 개방 운동이 시작된 계기가 됐다고 화보집은 소개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겸 화보집 발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