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진흥재단과 이천시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는 24일 오후 예정된 제5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이천도자기축제의 폐막공연을 취소했다.

재단과 추진위는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23일 밤 긴급회의를 열고 "갑작스런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국민의 충격과 애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폐막공연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재단과 추진위는 24일 오전 축제 홈페이지에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근조 메시지와 도자기축제 폐막공연 취소를 알리는 팝업창을 올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축제 주행사장인 이천설봉공원에서는 '불의 모험'을 주제로 한 달간 열린 도자비엔날레의 성공을 자축하기 위해 인기가수와 불꽃놀이 공연이 이어지는 화려한 폐막공연이 열릴 예정이었다.

(이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