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수 KTX의 일부 구간이 고속철도화를 모색함으로써 애초 3시간19분대로 예상됐던 소요시간이 2시간 49분대로 30분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21일 "정부가 오송-남공주 구간에 대한 조기 고속철도화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이 구간이 계룡산과 금강 등으로 난공사 구간임을 고려하더라도 박람회 성공을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이 구간이 조기 완공되면 KTX의 서울-여수 소요시간이 애초 3시간19분대에서 2시간49분대로 대폭 앞당겨진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2011년부터 KTX가 서울-여수를 운행할 예정"이라며 "국토해양부 등이 오송-남공주 구간에 대한 조기 고속철도화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수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