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8·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
-세무직 90대1, 행정직 87대1 평균 경쟁률 56대1

대전광역시는 2009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23일 오전 10시 만년중학교 등 7개 학교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10개 직렬 101명 모집에 5672명이 지원해 평균 5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세무직 5명 모집에 450명이 응시헤 9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행정직 9급은 47명 선발 4097명이 지원해 87대1이었다.

학력별 지원 현황은 총 5672명 중 대학원졸 147명, 대학졸 3662명, 2ㆍ3년제 대학졸 486명, 대재1290명, 고졸이하 87명으로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이 4295명 76%로 고학력자의 지원이 늘었다.

또 성별로는 여성 지원자가 2930명 52%, 남성지원자가 2742명 48%로 여성지원자가 남성지원자보다 188명 3%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8~32세가 2583명 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23~27세가 2004명 35%, 33세 이상 930명 16%이며, 18~22세가 155명 3%로 가장 적었다.

직류별 경쟁률은 △행정직 9급(장애인) 3명 모집 106명 지원 35대1 △사회복지직 9급 13명 모집 217명 지원 17대1 △사서직 9급 8명 모집 106명 지원 13대1 △공업직(일반기계) 9급 1명 모집 38명 지원 38대1 △공업직(일반전기) 9급 1명 모집 51명 지원 51대1 △농업직(축산) 9급 1명 모집 26명 지원 26대1 △녹지직(산림자원) 9급 1명 모집 40명 지원 40대1 △보건직 9급 4명 모집 184명 지원 46대1 △시설직(도시계획) 9급 3명 모집 45명 지원 15대1 △시설직(토목) 9급 5명 모집 89명 지원 18대1 △시설직(건축) 9급 2명 모집 78명 지원 39대1 △시설직(지적) 9급 1명 모집 20명 지원 20대1 △간호8급 5명 모집 124명 지원 25대1을 기록했다.

시는 특히 수험생들은 지난 4월 17일 대전시 홈페이지에 공고한 필기시험장소를 반드시 사전 숙지해 시험에 응시하고 타 시험장 응시자는 응시가 불가한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수험생은 시험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장으로 응시표와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응시해야 한다. 시험시간중 휴대폰 등 통신기기와 전산기기를 소지하면 부정행위자로 간주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시험부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위탁 출제되는 8ㆍ9급 시험문제 전 과목을 공개한다”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6월 19일 대전광역시 인터넷홈페이지에 발표하고, 7월 8~9일 면접시험 실시 후 최종합격자는 7월 17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