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의 필독서] 리스크
무작위로 던져지는 주사위에,완두콩의 크기에,법정에서 내려지는 판결에,주가의 등락에,부에 대한 기대심리와 손실 기피감에 어떤 패턴이 숨어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들,그 가운데 질서를 구축하고자 했던 사람들에 관한 얘기다. 그들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대비할 수 있는 기술을 발전시켰으며,원하지 않는 상황을 최소화하고 바라는 것을 성취할 가능성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저자는 의사결정시 감정이나 관습에 지배받는 태도,무조건 리스크를 기피하거나 혐오하는 태도,비정상적인 보상을 바라는 태도,50 대 50의 확률에 모든 것을 거는 무모한 태도를 경고하기도 한다. 리스크 관리란 리스크를 회피하는 게 아니라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리스크를 떠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책의 원제는 <신을 거역한 사람들>이었으나 국내판 제목은 <리스크>로 바뀌었다. 저자인 번스타인은 기관투자가들을 위한 투자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피터 L 번스타인 사의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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