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은행장 송기진)과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진병화)은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강화를 위해 18일 오전 광주은행 본점에서 ‘특별출연을 통한 신성장동력기업 유동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기보에 2010년 말까지 2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출연금액의 12배인 240억원을 보증하게 된다. 보증대상은 광주은행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으로 수출기업 및 녹색성장기업, 설비투자기업 등이다.

광주은행은 이를 위해 대출금리를 최대 0.5%p까지 특별우대하고 기존 여신이 있더라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도 100%보증으로 은행의 리스크를 덜어주고 보증료를 최대 0.3%p 감면해 기업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