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묵호항을 이용한 울릉도, 독도 항로의 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묵호항∼울릉도.독도 항로를 취항 중인 한겨레호와 씨플라워호를 이용한 여행객은 5만2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인 1만320명이 늘어났다.

이는 최근들어 환율상승 및 경기침체, 금강산 및 개성관광 중단 등으로 국외여행 수요가 국내여행 쪽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