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가까이 버림받거나 미아가 된 아이들을 돌봐온 민경태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1일 오후 코엑스에서 '제4회 입양의 날 기념식'을 열고 민 회장을 포함한 입양 유공자 34명에게 훈장과 표창 등을 수여한다. 민 회장은 지난 27년간 가정을 잃은 아동들에게 새 가정을 찾아줬고,중증 장애 등으로 입양이 사실상 불가능한 아동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핀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태순 경남대 교수,김영복 동방사회복지회 사무총장은 국내 입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고,크리스티 윈스턴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고문,최진수 대교교육 교사,김대원 해외입양인연대,송상숙 한국사회봉사회 위탁모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