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숲가꾸기 정부추경예산 1081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에 참여할 근로자 66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공산림 가꾸기사업의 참여대상은 도시 실업자 및 농ㆍ산촌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다.산림청은 또 지방자치단체 위주로 추진하던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까지 확대하고 서울 대전 등 도시에 거주하는 실업자들이 도시 외곽지역의 숲에서 일할 수 있도록 버스 등 이동차량을 지원,도시 실업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8개월 동안 숲가꾸기 사업 현장에서 근무하게 될 근로자들에게는 하루 4만~4만5000원의 임금과 5000원의 부대비용이 지급된다.모집인원과 일정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5월중 모집을 끝내고 숲가꾸기 사업 현장에 본격 투입하게 된다.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에 참여하려면 전국 지방자치단체나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각 기관별 선발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근무 여부를 결정한다.공공산림가꾸기 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국 지자체 산림부서와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로 하면 된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들어 숲가꾸기,산림서비스,산림보호 등 13개분야의 녹색일자리를 통해 4월말까지 총 5만7000여명의 실업자 및 저소득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