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SI 추정환자 1명 확인에 이어 의심환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신고 환자 9명 가운데 4명은 정상으로 확인했지만 나머지 5명은 의심환자로 분류돼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타미플루 같은 항바이러스제 630만명분과 개인보호복 10만벌 구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SI가 사람 대 사람 간 감염된다는 사실을 국제보건기구(WHO)가 28일 공식 확인했다.

그레고리 하틀 WHO 대변인은 "멕시코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SI 감염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고 있는 게 아닌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SI는 현재 전세계 29개국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