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전날 돼지 인플루엔자(SI) '추정' 환자 1명이 확인된데 이어 '의심' 환자 9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멕시코와 미국을 여행하고 온 뒤 발열 기침 등 급성호흡기질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심 환자는 신종 인플루엔자 발병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와 급성호흡기증후군이 나타난 사람을,추정 환자는 의심 환자 중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발견돼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국 보건소에 9명의 SI 의심 환자가 신고돼 이 중 7명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