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선박용 엔진부품 제조회사인 독일 MAN 디젤사가 부산에서 공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향후 5년간 1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오는 29일 오후 5시30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MAN 디젤 코리아와 공장 확장 이전에 따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선박 엔진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MAN 디젤사의 한국법인인 MAN 디젤 코리아는 현재 부산 중구 중앙동에 사무실을 두고 사상구 엄궁동에 공장을 운영중이다.

 MAN 디젤 코리아는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엄궁동 공장을확장 이전하면서 모두 1000만달러를 추가투자하고 150명 이상의 종업원을 새로 고용할 예정이다.

 독일에 본사를 둔 MAN그룹은 250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상용차와 엔진,산업용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5만1300명의 임직원들이 지난해 27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