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신약은 건조한 날씨로 인한 두피 가려움증,지루성 피부염,비듬 등에 효과적인 두피질환 치료제 '클록스액'(성분명 사이클로피록스올아민)을 최근 출시했다. 샴푸형으로 1주에 2~3회 머리를 감을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클록스액은 기존 케토코나졸 제제에 비해 우수한 항진균효과 및 항염작용을 갖고 있으며 장기간 사용해도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대원제약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에멀전(미세유탁액) 형태의 정맥마취제인 '아쿠아폴'을 내놓았다. 이 약의 주성분인 프로포폴은 정맥 마취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마땅한 대체약물이 없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대두유 등을 부형제로 함유하고 있는 기존 지용성 제품은 고지혈증 췌장염 미생물증식 지방폐색전증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문제로 지적돼왔고 변질 우려 때문에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대원제약은 기존 제품에서 지방을 제거하고 수용성 부형제를 사용해 실온보관이 가능한 새로운 조성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외제약은 국내에서만 자라는 토종 겨울선인장인 천년초를 주성분으로 만든 친환경 건강기능식품 '중외 천년초'를 최근 내놓았다. 천년초는 영하 40도의 혹한은 물론 한여름 불볕 더위에도 생존하는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뿌리에 사포닌 성분이 많고 인삼 냄새가 나서 태삼(太參)으로 불린다.

중외 천년초는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해 식이섬유(과일류의 40배),칼슘(멸치의 9배),비타민C(알로에의 7배),플라보노이드(율무의 26배)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농약 제초제 화학비료가 전혀 사용되지 않은 천년초만을 원료로 사용해 누구나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