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산업시설용지 공급 및 대덕테크노벨리 아파트형 공장분양 홍보를 위한 ‘기업·투자환경 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말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산업시설용지 매매예약공고에 따라 수도권 등 타지역 소재 기업유치를 위한 것으로 7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덕특구 1단계 산업시설용지 규모는 총 55만1000㎡로 건폐율 70%, 용적율 350%, 층고 7층 이하이며 지구별 잠정공급가격은 ㎡당 43만~44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구별 면적과 ㎡당 가격은 △방현지구 18만2000㎡ 43만원 △신성지구 12만9000㎡ 43만원 △죽동지구 24만7000㎡ 44만원 등이다.

이번 설명회의 타겟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경제적 파급효과 및 재정건전성이 높은 수도권 기업들이다.
신청방법은 △신청자별 필지를 지정 1개 필지만 신청 △1필지에 2개 이상 기업인 또는 기관 신청시 대표자 선임계 제출 △대리인에 의한 신청은 신청자별 1개 법인에 한정된다.

매매예약 신청접수는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받는다. 입주계약 심사결과는 다음달 25일 확정 통보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대전시는 대덕테크노벨리내 즉시 입주가 가능한 S-메카 아파트형 공장과 이노플렉스, 미건테크노월드 등 3개소의 아파트형 공장 분양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S-메카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이노플렉스와 미건테크노월드는 각 10월과 5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대전을 적극 홍보, 공격적으로 기업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