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대림산업이 9일부터 120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한다.두달 동안 근무한 뒤 성과를 평가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조건이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9일(목)부터 19일(일)까지다.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학과 졸업예정자(2009년 8월/2010년 2월) 및 졸업자면 지원할 수 있다.대림산업 홈페이지와 인크루트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 지원서를 받는다.

대림산업은 5월 한 달간 서류전형과 종합직무능력검사 및 면접전형을 실시해 6월초까지 인턴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이렇게 선발된 인턴사원에 대해 7,8월 두달간의 근무성과를 평가해 과반수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매년 신입 채용인원의 약 2배 가량을 인턴사원으로 뽑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산업 외에도 삼성물산,GS건설,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도 올 상반기 중 대졸인턴 채용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