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 이하 영, 유아 가정에 대한 정부의 보육료 지원이 크게 늘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5일 월소득이 상위 30%(4인가족 기준 436만원) 이하 가정에 보육비를 100% 지원해 주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를 ‘보육료 집중 신청기간’으로 정하고, 읍 면 동사무소를 통해 신청한 가정에 한 해 보육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오는 7월부터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4인가구 기준 월 평균 소득이 258만 원보다 적으면 전액을, 평균 소득이 상위 40~50%일 경우 60%, 상위 30~40%이면 30%를 지원받게 된다.

현재 정부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가정까지만 보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로써 무상보육 혜택을 받는 아이들은 39만 명에서 실행되는 7월에는 61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 유아 보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