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이어트에 대한 여성들의 욕망은 항상 존재 하였다. 그와 더불어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이나 정보들도 여성들의 욕구에 따라 시대를 타고 악순환이 꾸준히 반복되고 있다. 거식증이나 탈모 빈혈 같은 다이어트들의 부작용들과 불신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한방 다이어트는 웰빙의 기류에 따라 점점 주목을 받고 있으며 수세기간 살 빼기에 대한 여성들의 답답한 가슴을 뚫어주는 해방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한방다이어트는 단순히 살만 빼는 게 아니라 몸을 보하면서 밸런스를 맞춰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조건 한약을 먹는다고 살이 빠진다고 믿거나 약에 의지하여 잘못된 생활습관을 하는 사람들에겐 해방구가 아닌 덫이 되기 싶다. 그렇다면 흔히 잘못 생각하기 쉬운 한방 다이어트에 대한 오해와 속설을 풀어보자.


한방다이어트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속설

1. 먹으면 무조건 빠진다?

운동도 하지 않고 살이 찌는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의원에서 조제한 약만으로도 축적된 지방이 싹 없어지고 몸도 좋아진다 라고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다이어트를 하는데 있어서 한약이 매우 효과가 있는 건 사실이나 어디까지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 보조제일뿐 이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2.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요요 현상이 온다?

무조건 약을 끊는다고 요요가 오는 것은 아니며 살을 뺐다고 영원히 안 찌는 것도 아니다.
한방 다이어트의 기간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심신의 피로가 누적될 경우 몸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서서히 다시 찔 수도 있다. 다시 찌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며 혹 몸이 안 좋아질 경우 그때그때 회복을 위한 조치를 해준다면 요요 현상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3. 단기간에 뺄 수 있다?

한방 다이어트는 한의학적 원리에 의해 체중감량과 함께 건강을 개선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몸의 기능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본래의 기능을 찾아 각종 질병이나 건강의 불균형을 함께 개선하여 요요 현상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한방은 몸 자체의 변화를 유도하는 처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하며 식습관 개선과 바른 생활습관을 함께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옷 위로 삐져 나온 살들이 거추장스럽고 불편해서 급하게 빼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잘못된 정보로 인해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한방다이어트를 추진할 경우 탈이 나기 쉽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득이 되는 한방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까? 다이어트한약 복용 후 예상 체중 감소량과 실제 감소량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체중조절을 위한 식사관리를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여 다이어트 이후 일어날 수 있는 요요 현상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이 실제로 가장 중요하다.

최근 다이어트 한약의 복용이 많아지면서 단지 한약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안전할 거라 맹신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다이어트 한약의 안전성과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 제대로 된 정보를 숙지하고 와신상담 하는 자세로 꾸준히 다이어트 성공에 박차를 가한다면 꿈에 그리던 44사이즈의 옷을 입는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 도움말 : 제나한의원 이상흔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