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상'이 주관하는 제24회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시인 박형준씨(43)가 1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 외 14편.심사위원회는 "박형준 시인은 한국 서정시의 전통을 가장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시인"이라며 "이지와 감성의 결합,언어와 율조의 긴장 등을 통한 시적 성취를 높이 평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상금은 1300만원이며 시상식은 11월 초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