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산림청(청장 정광수)과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4월 1일 오후 2시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영업소(궁내동 톨게이트)에서 금강소나무 씨앗과 꽃씨를 담은 봉투 15만개를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는 ‘사랑의 씨앗 나누어주기’ 행사를 갖는다고 31일 발표했다.아울러 영동고속도로 여주IC 녹지대에서는 나무심기 행사도 진행한다.

푸른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한 ‘로화수(路·花·樹)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정광수 산림청장,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여해 국민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무심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로화수 1000 프로젝트’는 산림청과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2012년까지 5년간 고속도로 주변에 수목 1000만 그루를 심는 녹화사업이다.양 기관은 고속도로변을 푸르게 가꾸어 맑은 산소제공,도로소음방지,자동차 매연 흡수 등 국민들에게 쾌적한 운전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이 사업을 위해 올 한해 금강소나무 종자 50만개와 메타세콰이어,백합나무 등 31개 수종 묘목 28만여본을 한국도로공사측에 제공했다”며 “고속도로변이 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