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대전시가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전거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대전시는 30일 대덕대로,계룡로,가정로,대학로,과학로,새동네 2길 등 6개 주요 간선도로의 차로 폭을 축소하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자전거 전용차로 33.7㎞를 설치키로 했다.시는 우선 다음 달 중 대덕대로에 자전거 전용차로를 설치한 뒤 한 달간 시험 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나머지 5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 기간 동안 단절 및 미개설 구간도 함께 정비한다.또 갑천,유등천,대전천 둔치를 이용한 131.5㎞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각 도심 권역별로 연계하는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