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와인 전문가들이 CEO를 대상으로 직접 와인 강의에 나선다.

와인나라아카데미는 27일 다음 달부터 '글로벌 리더를 위한 와인 & 다인 마리아주' 과정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강사는 와인 수입사 아영FBC의 우종익 대표와 대유와인의 이경희 대표를 비롯 와인 도매업체 우리와인의 변기호 대표,와인 유통업체 와인나라의 이철형 대표 등이다.

강의는 실습형으로 진행된다. 기본적인 와인 상식 · 역사는 물론 프랑스 · 이탈리아 요리와 와인의 마리아주(조화)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 필요한 고급 와인 매너를 매회 정찬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수강 인원은 12명이며 총 8회 수업에 수강료는 150만원이다. 다음 달 7일 개강해 6월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10시 진행된다.

8회 중 5회는 서울 강남역 와인나라아카데미 2층에 있는 '마리아주룸'에서 4코스 요리와 함께 진행되고,인사동 '민가다헌'과 청담동 '베라짜노'에서도 1회씩 풀코스 요리로 강의가 열린다. 마지막 수업시간에는 잠실에 있는 '베스파'에서 와인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와인나라아카데미는 이 강의를 위해 프랑스 보르도의 그랑크뤼 1등급 와인인 '샤토 무통 로쉴드'와 론 지역 샤토 네프 뒤 파프의 '라 베흐나르딘',이탈리아 안티노리의 '솔라이아','사시카이야' 등 최고급 와인을 세계와인명가협회의 도움을 받아 현지 와이너리 카브(와인 저장고)에서 직접 공수해왔다.

2기 과정은 6월16일,3기는 9월22일에 개강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