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여러 분야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 최초 여성 기장이 나왔고 사법 시험 합격률로 여성의 비율이 날로 늘고 있다. 여성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여성이 가지 못하는 금녀의 지역은 없어지고 과거 남성들만 누리던 것도 여성들이 갖지 못할 것이 없어졌다.

하지만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있듯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 여성성을 상징하는 것이 자궁이라면 남성성을 상징하는 것은 음경일 것이다.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것은 음경뿐만 아니다. 음경의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전립선 또한 여성은 없는 것이다.

여성에겐 없고 남성에게만 있는 신체 부위이다 보니 전립선 관련 질환 또한 여성은 알지 못하는 남성만의 아픔이다. 남성만의 전립선에 대해 맨파워비뇨기과 청주센터 민영기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전립선이란 정낭, 고환과 함께 생식을 기능하는 성부속기관 중의 하나로 정액의 액체성분 중 약 35%를 생산하고 생산된 전립선액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며 사정된 정액을 굳지 않게 하여 정자의 운동성을 증진시켜 정자의 수정 능력을 높여주며 또한 전립선액은 알카리성으로 나팔관의 강산성을 중화시켜 정자가 안전하게 나팔관을 지나 난자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방광 바로 밑에 밤톨만한 부드러운 조직으로 전립선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어 그 사이로 요도가 지나가므로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배뇨에도 이상이 있고 또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전립선이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이다 보니 전립선 관련 질환 또한 남성에게만 생긴다.

전립선염의 경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길 수 있으며 각종 남성 질환 중 가장 흔하게 생기는 비뇨기과 질환이다. 20-40대 발생률이 가장 높으나 그 후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많이 생긴다. 하복부통증, 회음부통증, 배뇨시통증, 잔뇨감, 빈뇨감 등의 증세를 보이고 일괄적으로 한 부위가 계속적으로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증세가 함께 보이기도 한다. 급성 전립선염의 경우 4-6주 정도의 항생제 투여 및 복용으로 치료한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말 그대로 전립선이 비대해 지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지므로 소변 나오는 통로가 좁혀져서 배뇨 시 힘이 들거나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배뇨 후에도 잔뇨감을 느낄 수가 있다.

전립선 암의 경우 초기에 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렵고 진행단계에 따라 수술적 요법, 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가 사용된다. 무엇보다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움말=멘파워비뇨기과 민영기 청주지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