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빙하기…그래도 길은 있다] 주요그룹 채용 계획/현대ㆍ기아자동차‥대졸 인턴 1300명으로 확대…
현대 · 기아차의 전형 방식은 총 4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서류전형,2단계 HKAT(인 · 적성 검사),3단계 면접전형,4단계 신체검사 등이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 · 적성 검사를 통해 개인 인성 및 직무 적합도 등을 평가한 후 경영진 면접과 실무면접,영어면접 등을 진행한다.
책임감 적응력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와 함께 심도 있는 질문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현대 · 기아차에 적합한 인성과 언어능력,분석능력,문제해결 능력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경영진 면접은 면접 참가자의 종합적인 가치관과 품성을 살펴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실무면접은 모집 부문의 성격에 따라 차별화된다. 일반 사무와 국내 영업 부문의 지원자는 면접 직전에 제시되는 주제를 듣고 찬반 토론을 한다.
연구개발 및 생산부문 지원자는 전공지식 위주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영어면접 때는 원어민이 직접 심사를 하고 일상적인 회화가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며 그 결과에 따라 종합점수에서 가 · 감점을 처리한다.
현대 · 기아차 지원자들은 자동차산업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비즈니스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도전하는 게 좋다.
면접전형에서는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해결을 도출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면접관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변화를 시도하려는 의지와 상대방을 포용하는 논리력,다른 나라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자세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 때문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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