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아파트나 건축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주는 '환경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환경활동 경험이 있는 시민 168명을 '환경 컨설턴트'로 선발해 관련 교육을 마친 뒤 현장에 파견, 시민들에게 재활용품 분리수거나 1회용품ㆍ과대포장제품 사용 줄이기 방법 등을 안내하도록 했다.

컨설팅 대상은 시내 300가구 이상의 아파트와 음식점, 편의점, 유통업체, 건설폐기물 배출사업장, 병원, 공사장 등 총 3만7천여곳이다.

환경컨설팅을 희망하는 곳은 관할 구청이나 서울시 환경행정과(☎ 02-2115-7470)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분리수거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거나 방법을 몰라 재활용이 가능한 재원이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환경컨설팅을 통해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