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일반사회 교과에서 경제 관련 단원이 늘어나는 등 경제 교육이 한층 강화된다. 2012년부터는 중학교 3학년 과정에도 소비자 금융교육 부분이 추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7년 개정된 사회과 교육 과정을 이런 내용으로 일부 수정해 지난 6일자로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개정 고시안에 따르면 고등학교 1학년의 일반사회에 현재 '문화' '정의' '세계화' '인권' '삶의 질' 등 5개로 돼 있는 단원이 각각 '사회 변동과 문화' '인권 및 사회 정의와 법' '정치 과정과 참여 민주주의' '경제성장과 삶의 질' '국제거래와 세계화'로 변경된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마지막 '국민 경제의 이해' 단원이 '일상생활과 경제 주체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바뀌고 내용 면에서도 저축 · 투자 등 자산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부분,기업과 노동자의 역할 및 책임에 대한 부분 등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