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나루ㆍ잠실ㆍ망원ㆍ잠원 한강공원에 있는 야외수영장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6월 말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수질 개선을 위해 낡은 여과기를 교체하고 그늘막을 바꿀 예정이다.

아울러 상하수도관을 정비하고 놀이분수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따라 뚝섬과 여의도 한강공원에 조성되는 야외수영장은 유수풀(물이 계속 돌아가는 물놀이 공간) 등 사설 물놀이 공원과 비슷한 수준의 시설을 갖춘 사계절 다목적 수영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두 야외수영장은 여름엔 수영장, 겨울철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뚝섬ㆍ여의도 공원을 올 9월 말 완공하지만 야외수영장을 여름에 먼저 개장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