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0시 5분께 충북 청원군 부용면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조립식 패널로 된 공장과 사무실, 휴게실 등 490㎡를 태워 2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2시간 50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을 신고한 주민은 "길을 가던 중 공장 부지 내 야적장 쪽에서 불길과 함께 연기가 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학차와 소방차 등 27대와 17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 내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플라스틱 제품을 쌓아놓은 야적장에서 처음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