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 노들섬에 2014년 들어설 예정인 복합문화예술 시설의 이름을 '한강예술섬'으로 확정하고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당선된 조감도를 2일 발표했다.

현상공모전 1등 당선작은 박승홍 건축가의 '춤'이라는 작품으로,한국 전통춤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한강예술섬에는 1900석 규모의 심포니홀과 1500석 규모의 오페라극장,미술관 및 야외음악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예술섬 준공시기에 맞춰 노들섬과 연결되는 보행 및 자전거 전용교량이 설치하는 등 노들섬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