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교조 "학력평가 허위폭로 사과"
전교조는 성명서에서 "정보 수집 및 정리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했어야 함에도 사실과 다르게 발표했거나 표현을 정확하게 하지 못해 울산의 교육계 및 해당 학교에 혼란을 불러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H중학교 농구부원 3명 등 지역 3개 중학교와 1개 고교의 운동부 학생들이 일제고사를 치렀으나 학교 측이 성적 통계 처리 과정에서 이들의 성적을 고의로 누락했다고 폭로했었다.
이에 H중 학부모들은 지난 25일 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구부원 8명 모두 시험을 치렀고 그 결과도 학교 전체 성적 통계에 포함됐다"며 "전교조가 이 같은 명예훼손에 대해 사과하고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울산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stnsb@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