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개원 10주년을 맞은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남헌일)가 지역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24일 오후 2시 본부동 2층 회의실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테크노파크는 1999년 2월 개원이래 첨단산업 육성과 기술고도화 실현,중소 및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광(光),디지털 정보가전,자동차,첨단부품소재 산업 등 지역 4대 특성화산업 육성에 앞장섰다. 또 3만여평의 단지조성과 313개의 벤처기업을 육성해 탄탄한 지역 제조업기반을 구축해왔다. 그 결과 2001년 17개에 불과했던 입주기업은 지난해 63개로 증가했고 매출액도 50억원에서 813여억원,고용인원도 26명에서 920명으로 늘었다. 또 296개 연구개발지원사업을 통해 특허출원 56건,특허등록 26건,기술이전123건의 성과를 냈다.타이타늄센터와 LEDㆍLD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에 시제품제작지원과 기술지도를 통해 18건의 국산화도 이뤄냈다. 이에 따라 2007년 제4회 지역혁신박람회 지원기관부문 대통령상, 2006년과 2007년 6개 선발테크노파크 수혜자만족도 조사 결과 1위,2008년 전국 16개 테크노파크 1위 등의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남헌일 광주테크노파크원장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지원과 지역산업발전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지원기관의 역할에 더욱 매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