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김수환 추기경(87)이 16일 선종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입원해 있던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이날 오후 6시12분 선종했다.

향년 87세. 천주교는 김 추기경의 선종을 예상하고 명동성당 등에서 장례미사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환 추기경은 선종 직전 안구 등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선종 후 장기 기증을 위한 적출 수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차기태 기자 ram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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