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지난달 인천항을 통한 대(對)중국 수.출입 통관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 감소했다고 13일 인천본부세관이 밝혔다.

인천세관 통관실적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인천항의 대중국 수출 실적은 2억23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3억8400만 달러에 비해 4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항 대중국 수입 실적 역시 지난해 1월의 16억6400만달러에서 올 1월엔 9억6500만달러로 4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1월 중 인천항 수출 통관실적은 7억4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5% 줄었으며 수입 통관실적은 34억2600만 달러로 작년 1월에 비해 20.5%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천항 수.출입 실적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대(對)중국 물량의 수출, 수입이 각각 42% 줄어들면서 전체 수.출입 총액 감소를 주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