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영상] 경북 봉화 '새해소망손수건 달집태우기 행사' 입력2009.02.12 11:00 수정2009.02.12 11:00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경북 봉화의 겨울 청량산에 오렌지색 물결을 수놓았던 하늘다리 소망 손수건 만여장이 지난 2월9일 봉화 명호면 대보름 달집 행사를 통해 소지됐다.달집행사를 통해 소각되는 이 새해소망손수건은 지난 12월20일부터 한달여간 진행됐던 봉화 청량산 새해 소망 이벤트 ‘하늘다리의 약속’에 참가했던 전국 방문객들의 새해소망과 기원을 담은 것이다. 봉화군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달불놀이 및 풍년기원제’ 는 크고 둥근달을 보며 한해의 희망찬 설계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연날리기, 윷놀이, 쥐불놀이,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한 명호면 주민들의 화합의 마당을 시작으로 오후6시부터는 본격적인 달맞이 기원제가 펼쳐졌다.하늘다리 소망이벤트를 준비했던 봉화군청 미래전략과 이제명 과장은 “청량산 하늘다리에서 소망손수건에 새해 소망을 적어 하늘다리에 매다는 행사를 가졌다. 그때 하늘다리에 걸려진 소망손수건을 정월대보름 달집 행사를 통해 소각시키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지키게 되어 기쁘다”며 “소망손수건의 적힌 소망들이 모두 성취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월20일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 새해 소망 이벤트 '하늘다리의 약속‘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최장(높이 70m, 길이 90m)의 산악현수교 청량산 ’하늘다리‘에서 이루어졌으며, 이 행사는 예년에 비해 2~3배 많은 등산객들을 청량산으로 불러들였으며, 행사기간동안 만여명이 새해소망이벤트에 참가하면서, 봉화군과 청량산 하늘다리를 전국민에게 인식시킨 톡톡한 효자노릇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프린트 프린트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의회 상임위 통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특별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이어지는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9월 ‘인권과 권익 신장을 통해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특위는 국민의힘 의원 10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지난 3월 특위 연장에 반발해 전원 사퇴했다. 이날 투표에는 국힘 의원들이 참여해 반대표 없이 안건을 의결시켰다. 김혜영 부위원장은 "앞서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충분히 논의했다"며 안건 통과 의사를 밝혔다.학생인권조례는 성별, 성적 지향, 종교 등을 이유로 학생들을 차별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조례다. 폐지를 주장하는 쪽에선 학생 인권을 지나치게 강조한 탓에 교사의 권리는 보장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다.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침해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폐지가 추진됐다. 지난 24일 충남도의회에서는 교육청 중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다.서울시의회 112석 중 76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학생인권조례를 추진해왔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해 3월 폐지 조례안을 발의했다.시의회는 지난해 12월 폐지 조례안을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 상정하려고 했지만, 2 '입석 금지'에 '오픈런'…"아침마다 전쟁" 서울 통근러 '한숨' 26일 오전 6시 25분께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역’ 버스 정류소 앞. 텅 빈 도로엔 이른 시간부터 차량 십여대가 연달아 줄을 지었다. 기점과 가까운 정류장에서부터 버스가 만석이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좌석을 선점하기 위해 정류소에 가족을 태워다 주는 사람들이 많아져 생긴 현상이다. 직장인 박재원(36)씨는 “매일 아침 정류장 두 개를 역행해서 버스 ‘오픈런’을 하는 상황”이라며 “이른 새벽마다 정류소에 데려다주는 아내에겐 미안하지만, 이 때 버스를 놓치면 제 시간에 회사에 도착할 수가 없다”고 쓴웃음을 지었다.수도권 외곽에선 최근 ‘기점 만차’로 인한 탑승난이 벌어지고 있다. 기점 만차는 기점과 그 근처 정류소에서 승객이 다 차 이후 정류장에선 버스를 탈 수 없어 발생하는 문제다. 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입석 금지 제도를 법적으로 강제하자 이 같은 문제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강남 출근에만 2시간 30분…"아침마다 버스 타기 위해 전쟁"이날 오전 6시 35분께 센트럴파크역 정류장엔 광역급행버스인 M6405를 타기 위해 20명이, 그다음 정류장엔 40명가량의 승객이 줄을 섰다. 기점에서 3개의 정류장을 지나자 40석 규모의 버스는 만석이 됐다. 버스 기사는 그다음 정류장부턴 기다리는 승객들 3 "대리 부르려다…" 스포츠 전문 女아나운서, 음주운전 '덜미' 30대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26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 경창서는 여성 아나운서 A 씨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A 씨는 전날 9시경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한 차량이 주차장을 막고 있다'는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대를 잡고 있는 A 씨를 붙잡았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대리 운전 기사를 부르기 위해 차를 옮기던 중"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