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 마다 성묘객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는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서울시립묘지 연결도로가 확장된다.

파주.고양시는 국.도비 860억원을 지원받아 2012년까지 서울시립묘지와 연결된 국지도 78호선 용미-광탄 4.53km, 덕양-용미 5.64km 구간을 현재의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파주시와 고양시는 이에 따라 우선 55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말 일부 구간에 대한 확장 공사에 착수했다.

국지도 78호선은 성묘객들이 국도 1호선과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빠져나와 서울시립묘지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로 명절 때마다 수만 대의 차량이 몰려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도로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시립묘지 상습정체 현상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파주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thedope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