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법정관리 결정 … 판매망 정상화 등 과제 산적
위축된 쌍용차 판매망을 정상화하는 것도 회생의 관건이다. 일정 수준 판매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적자만 누적될 게 뻔해서다. 쌍용차는 작년 초만 해도 전국에서 237개 대리점을 운영했지만,현재 149개로 축소된 상태다.
쌍용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200(프로젝트명) 등 신차를 지속 출시할 수 있을지도 법원과 채권단이 주목하는 대목이다. 신차 출시 없이는 판매 확대가 요원하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신차 개발자금이 절대 부족한 게 문제다. 쌍용차의 가용현금 보유액은 지난달 9일 기준으로 74억원에 불과하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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