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내년에 6천373억원의 국고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정종득 목포시장 주재로 국비지원 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어 50건, 16조 146억원의 국비지원 사업을 잠정 확정하고 2010년에는 6천373억원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발굴한 총 50건의 현안 사업 중 신규사업은 31건에 1천561억원, 계속사업은 19건에 15조8천585억원이다.

신규 사업은 대양 일반 산단 진입도로 개설(465억원), 연안정비 사업(94억원), 임성천ㆍ석현천 생태하천조성(70억원)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과 역사문화타운 조성(288억원), 항구ㆍ해양자원 생태관 조성(50억원),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관 건립(50억원), 유달산 공원 관광특화 경관디자인 사업(80억원)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관광사업 등이다.

시는 이달에 전남도에 국비지원 현안사업을 제출하고 전남도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 부처를 방문, 예산반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오는 9월 이후부터는 국회를 찾아가 2010년도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