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聯 한국인 이사 탄생
한국인이 IUCN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이사 38명)의 구성원으로 일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UCN은 전 세계의 자원과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유엔의 지원으로 1948년 국가와 정부기관 및 비정부기구의 연합체 형태로 창설됐다.
1992년 '리오 생물다양성협약' 이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증대된 환경단체로,유네스코가 주관하는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실질적 심사권을 갖고 있는 단체며 현재 84개 국가,111개 정부기관,870여개 비정부기구가 가입돼 있다.
김 교수는 IUCN 세계보호지역위원회의 아시아 지역 의장으로도 임명돼 23개 회원국의 보호지역을 지정 · 관리하고 세계자연유산을 평가하며 주요 현안에 대해 정책을 제안하게 됐다. 현재 김 교수는 세계산림과학연구연합회 휴양 · 경관 분과 부위원장,IUCN 한국위원회 보호지역위원회 위원장,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한국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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