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0시10분께 전북 익산시 용제동 제2공단 현대모비스 앞 도로에서 지반 침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굴착기 기사 김모(33)씨가 땅을 파다가 매설된 직경 40㎝의 도시가스 배관을 파손했다.

이 사고로 가스 배관에 2cm의 구멍이 생기면서 익산 전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이 2시간 동안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나자 전북에너지서비스 직원과 소방관 등 40여명이 긴급 출동, 도시가스 주 배관을 차단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익산시는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익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