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설 연휴 기간 중 무료 차량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서비스 기간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이다. 하행선의 경우 23~25일,상행선은 26~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다만 쌍용자동차는 이 기간 중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서비스 시간을 늘려 운영한다.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 33개 휴게소에서 실시한다.

각 업체는 우선 엔진이나 브레이크 등 차량 부품을 점검해준다.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오일,오토미션 오일,냉각수,타이어 공기압,와이퍼 블레이드,방향 지시등,워셔액 등 소모품도 살펴보며 필요하면 무상으로 보충 또는 교환해줄 계획이다.

각 업체들은 종합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고,긴급 출동 서비스에도 나설 예정이다. 각 서비스 코너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는 등 귀향객에게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방침이다.

업체별 종합상황실은 현대자동차(080-600-6000) 기아자동차(080-200-2000) GM대우자동차(080-728-7288) 쌍용자동차(080-600-5582) 르노삼성자동차(080-300-3000) 등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