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 100~300대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이 기간에 외국인이 24시간 가동되는 전용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영어나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기사가 모는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전용콜센터가 설치되고 인천국제공항에도 안내 데스크가 설치돼 이용편의를 돕는다.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는 별도의 디자인이 적용되고 스티커를 전면에 부착해 일반택시와 구별된다.

시는 외국인 관광택시 요금을 일반 택시보다 20%가량 비싸게 책정하고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