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충남도내 중·대규모 기업의 활발한 입주에 따라 외국인 토지소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에는 충남도내 외국인소유 토지규모는 1478건 1617만7000㎡였으나 2008년에는 전년보다 195건 169만3000㎡ 늘어난 1673건 1787만㎡로 10.5% 증가했다.

취득 주체별로는 전체 1673건중 교포가 1007건(60%)으로 가장 많았고 순수외국인 335건(20%), 합작법인 224건(13.4%), 순수외국법인 106건(6.3%), 정부단체 등 기타 1건(0.3%)순이었다. 나라별로는 전체 1673건중 미국이 966건(57.7%)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208건(12.4(%), 일본 113건(6.7%), 기타 미주 137건(8.2%), 기타 아시아 121건(7.2%), 기타 128건(7.6%) 의 순이었다.

용도별 취득현황은 전체 1673건중 주거용지로 523건(31.2%), 상업용지 187건(11.2%), 공장용지 144건(8.6%), 레지용지 등 기타 819건(49%)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보령시 68건 26만8000㎡, 태안군 13건 10만1900㎡, 서천군 6건 8만5000㎡순으로 보령시는 산업용지, 태안군은 외국인 상속, 서천군은 증여 및 상속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