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경기도 안산시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1050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으로 500억원, 7월에 500억원을 각각 지원하며 4월 중으로 상시종업원 50인 이하 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안전자금 5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규모는 업체당 5억원 이내로 은행과 기업이 맺은 협약금리에서 이자 차액 2%를 시가 보전하며 유망중소기업, 수출 50% 이상 기업, 각종 상 수상기업 등에 대해서는 0.25%의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는 상반기 자금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각 은행을 통해 접수하며 자금수요가 몰리는 설 명절을 앞두고 21일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담보능력은 없으나 기술력이 있고 성장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2억원 이내에서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문의)031-481-2841.

안산=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