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내년 3월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록 마감 결과 25개 대학에 모두 416명이 등록하지 않는 등 대규모 미등록 사태가 발생했다.특히 서울대도 정원 150명 가운데 2명이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2009학년도 로스쿨 1차등록 마감결과 25개대에서 일반전형 394명,특별전형 22명 등 모두 416명이 등록하지 않았다.전체 등록 인원은 일반전형 1481명,특별전형 103명 등 모두 1584명에 달해 등록률은 79%를 기록했다.

대학별로 서울대는 2명이 등록하지 않아 99%의 등록률을 보였고 고려대는 120명 정원에 17명이 미등록해 86%,연세대는 34명 미등록으로 72%를 각각 나타냈다.수도권에서는 건국대가 37명이 등록해 93%,성균관대 88%,이화여대 75%,중앙대 한국외대 82% 등의 등록률을 보였다.

지방대에서는 전북대가 정원 80명에 70명이 등록,88%의 등록률을 보였고 전남대(84%) 부산대(82%) 등도 상대적으로 미등록이 적었다.

반면 동아대는 80명 정원에 46명,아주대는 정원 50명에 29명이 등록,각각 58%의 최하위 등록률을 나타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