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존 10개 노선도 버스 56대 증차

경기도는 최근 시작된 판교신도시 입주에 발맞춰 판교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4개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모두 43대의 버스가 투입되는 신설 노선의 번호는 9003번(성남 운중동~서울역), 9004번(운중동~강남역), 9005번(운중동~잠실역), 9006번(성남 테크노파크~사당역)이다.

이 가운데 9003번, 9004번, 9005번 노선은 지난달 29일부터 부분적으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9006번은 오는 17일부터 운행한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3월말까지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해 서울을 오가는 10개 노선에도 56대의 광역버스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증차되는 노선 및 증차 대수는 ▲5000번(동백~서울역) 5대 ▲5001번(남동~강남역) 9대 ▲5005번(남동~서울역) 5대 ▲5800번(남동~강변역) 2대 ▲9000번(죽전~서울역) 8대 ▲5500-1번(경희대~서울역) 10대 ▲1005-1번(단국대~서울역) 6대 ▲5500-2번(경기대~서울역) 6대 ▲9001번(죽전~서울역) 6대 ▲1550-2번(수원대~양재역) 6대다.

도는 버스 추가 투입으로 용인지역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행 교통편이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광역버스의 차내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광역버스의 효율적인 운행과 승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간선급행버스 노선 및 굴곡 노선을 조정하는 등 버스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